치마 10장사면 바지는 1장사는 사람이에용!

바지는 엄청 까다롭게 고르거든요 ㅜ 제가 바지 고르는 기준은 다섯가지인데요

1. 허리부터 발목까지 부위별로 찰떡같이 폭 사이즈가 맞아야한다. (전 허리,힙이 남고 허벅지가 끼는 경우가 많은뎁 착용도 불편하고 수선도 애매할때가있어염) 

2. 밑위는 길고(31이상) 전체 다리기장은 길지않아야한다. (제가 밑위부분이 길고 다리가 짧거든여 ㅠ

일반적인 밑위의 바지는 저에겐 다리랑 소중이만 간신히 가려지는...ㅎㅎ곧 벗겨질거같이 불안하고

쭈구려앉을때 궁뎅이 보임 ㅠ 기장도 보통 9부로 나온디자인이 제 다리길이에 딱 맞아요)

3. 치마와달리 바지는 다리전체,y존까지 달라붙는만큼 소재가 부드럽고 소재 퀄리티가 좋아야한다

(데님이 너무 빳빳하면 피부에 자극도 있고 땀차면서 빨갛게 일어나구 간지러워서용 벗고나서 다리 밤새긁음 ㅠ)

4. 유행타는 디자인이 아니어야한다(오래오래 입을수있게)

5. 체형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수있어야한다. (입다가 금방 늘어나지 않게 신축성은 적당한만큼만 있고,

 젓가락같은 핏 , 코끼리 핏이 아닌, 입었을때 종아리는 슬림하게, 힙은 업되어 보이게 해주는 핏!)

무튼 전 바지를 많이 구매해본적이없으니 제 바지 사이즈도 잘 모르고용

마음에 드는 바지가 있어도 인터넷으로는 착용해볼수없으니 500번 더 고민하다가 사는편이에요

한창 선우님이 바지 업뎃하실때도 바지핏보면서 내가 입으면 그 핏이 아니겠지 생각해서 구매생각을 1도 안했구요.

썬스웨어 안에서도 바지 고르느라 한참 고민했는뎁 가장 밑위가 길고 또 기장이 9부인데다가 선우님 핏도 넘 예뻐서

이 바지를 구매하게됐어요! 사이즈는 약간 욕심내서 29로 타이트하게 샀는데 처음엔 좀 끼지만 입고 집안일한번하니 딱 맞아요

받아보니 제가 바지 고르는 5가지 조건이 모두 들어맞는 바지네요ㅎㅎ

입고 출근했는뎁 힙 이뻐보인다구 칭찬 많이 들었구요

치마만 입다가 바지 입으니까.. 진작에 바지입지 왜 이제 입었냐는 얘기도 들었어염

지금 맡은 업무상 출장도 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는 편이고, 식사약속(좌식식당)도 종종있는데,

치마가 눈치보일때가 아예 없진 않거든욤...

이럴때 이 바지가 넘 단정해보이고 좋아요!

고민하시는분들 꼭 사셔요